문무대왕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29일 이틀간 제8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를 문무대왕릉 수증릉 일원에서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의 위대한 호국정신을 기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최덕규 도의원, 주동열·오상도 시의원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500명이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감은사지석탑에서 문무대왕수증릉까지 왕의 행차를 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문무대왕 추향대제, 신라문화 체험행사, 문무가요제와 정수라, 윤수현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상희 문무대왕문화제 추진위원장은 “문무대왕문화제를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경주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경주농협 농악단이 지난 4일 열린 제18회 경주시 농악경연대회 및 무형유산 풍류한마당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동경주농협 농악단은 주민 25명으로 구성돼 각종 공연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아름답고 경쾌한 가락으로 전통문화 계승·보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통 농악의 흥과 멋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축제의 장을 열었다. 동경주농협 농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 가락을 지키고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황성파출소를 비롯한 10개 기관·단체는 지난달 27일 황성동 일대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순찰에는 황성파출소, 황성동행정복지센터, 황성자율방범대, 황성여성방범대, 황오자율방범대, 황오여성방범대, 현곡여성방범대, 황성동청소년지도위원회, 재난안전예방보안관,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 11팀 등 총 51명이 참여했다. 순찰대원들은 황성동 내 우범지역과 청소년 선도 지역을 구역별로 나눠 순찰하며, 청소년 선도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기존 황성파출소와 황성자율방범대 중심의 순찰에서 읍면동과 시·도의 협력으로 확대돼 의미가 크다. 조랑희 황성파출소장은 “행정관서와 자생단체가 함께하는 범죄예방 캠페인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학 황성동청소년지도위원장도 “청소년 일탈과 범죄예방을 위해 야간순찰은 필수적이지만, 소수의 인원으로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경찰서 및 자생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동 순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황성동·황오동·현곡면 자율방범대는 이번 황성동 순찰을 시작으로 매월 해당 읍면동 지역을 순회하며 합동 야간순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월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단양군 매포읍 주민자치센터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월성동과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 28일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준호 월성동장, 신상균 매포읍장, 안재철 월성동 주민자치위원장, 김기학 매포읍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소개와 더불어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경주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안재철 월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월성동장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매포읍과의 협력 관계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중부동 발전협의회, 중부청년연합동우회는 지난 6일 봉황대에서 제25회 노동노서고분군(봉황대) 고유제와 지역발전 방안 좌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노동노서 고분군 고유제는 경주의 중심인 봉황대에서 지역 평안과 무병장수, 사회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전통 행사다. 올해도 중부동 발전협의회와 청년연합동우회는 경주시민의 안녕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고유제는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주관했으며, 참석자들은 음복하며 정을 나눴다. 이어 진행된 지역발전 좌담회는 ‘마을 역사 바로 알기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노동노서고분군 고유제의 지속적인 전승과 황리단길, 봉황대, 경주읍성을 연결하는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화합과 발전을 도모했다. 전성환 중부동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고유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과 주민들의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윤 이능섭 불망비는 봉산 지역의 청정한 환경과 백성들의 고난을 해결해 준 공적에 대한 감사와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비다. 비석 전면에는 ‘府尹李相公能燮永世不忘碑 封山童濯 弊瘋民療 唯公尹茲 哀我多艱 矯革屬任 有誰容奸 永世不談 誓此石顏 同治十年日 南道立’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으며, 이를 국역하면 ‘봉산의 재목은 씻은 듯 깨끗하나 백성들의 폐단은 더욱 깊어졌다. 오직 공께서 부임하시어 우리의 어려움을 깊이 아파하셨다. 속임수의 잘못을 바로잡으니 누가 감히 농간을 일삼을 수 있으랴. 영원히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이 비석에 글을 새겨 전하노라. 동치 10년(1871) 어느 날, 남도에서 세우다’로 해석된다. 이 비석의 원소재지는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에 위치해 있었다. 봉산은 국가에 필요한 재목을 조성하기 위해 채벌을 금지한 산으로, 관리 책임자를 명시해 봉산이라 명명됐다. 봉산으로 지정되면 정해진 양의 재목을 국가에 진공해야 했으나, 해마다 국가에서 요구하는 물량이 증가하면서 봉산에서의 재목 생산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간에서의 속임수와 부정이 극성을 부리게 됐다. 원래 지정된 수량이 증가한 이유는 아전들의 농간이 개입했기 때문이다. 부윤 이능섭이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백성들의 고난을 경감시켜 주었기에 남도(양남면) 주민들이 이 비석을 세우게 됐다.
신라 경덕왕 때 고승이며 향가 찬기파랑가와 안민가를 지은 충담스님을 기리는 차 문화 축제‘충담재’가 지난 5일 첨성대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충담재는 1989년부터 시작돼 올해 34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사)신라문화원이 주최하고 울산다도예절협회, 예다원, 동국대차문화연구소가 주관한다. 그리고 경주시, 불국사,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등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차, 다기 관련 단체를 비롯해 관광객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추모식은 울산다도예절협회의 육법공양과 대륜사주지 덕신스님의 종사영반, 불국사 성웅스님의 추모사,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헌다, 헌악, 헌화, 예다원 경주지부의 오성다례법 다례시연이 이어졌다. 또 충담상은 황정자 울산다도예절협회장이 수상했다. 함께 열린 충담예술제 및 들차회에서는 가람예술단의 퓨전국악공연과 관광객들과 문화재모양 떡 만들기, 금관만들기, 왕과 왕비복·문화재모형·탁본 체험을 즐겼다. 또 차와 관련된 다기전시와 차 도구 전시, 다식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았다. (사)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충담스님을 기리면서 차와 향가를 다루는 행사는 경주만의 특화된 문화체험축제”라며 “우리나라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다인(茶人)으로 추앙받는 충담스님의 발원처럼, 깨끗한 한잔 차에 안민을 노래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제11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에서 청석당 염은주 작가의 ‘행초서’ 작품이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지난 2014년 첫 시행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국내외에서 총 72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들 작품에 대한 심사 결과 442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이수진(문인화), 우수상 장명숙(한글)·김은자(예서)·조종순(행초서)·옥태석(문인화)·안옥경(캘리그라피) 씨가 선정됐다. 기로 부문에서는 김성기 씨의 작품이 최우수상, 권가자 씨의 작품이 우수상을 받았다. 선정된 442점의 작품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양동마을 내 주요 한옥, 정자 및 서당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전시 첫날인 26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이 국내외 서예 저변 확대와 마을의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51회 신라문화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된 지 3년째를 맞아, 시민 주도형 안전 행사와 지역 상권과의 상생형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사진> 개막식은 대릉원에서 진행되며, 월정교에서의 화백제전을 대신해 ‘신라복판타지 패션쇼’를 선보인다. 이 패션쇼는 신라의 이야기를 담은 100명의 슈퍼모델과 함께 미디어파사드, 불꽃놀이, 500대 드론 쇼 등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펼쳐진다. ‘달빛난장’에서는 금관총 인근에 푸드트럭존을 신설해, QR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돼 간단한 분식류부터 글로벌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실크로드페스타는 대릉원으로 공간을 확장해 30개 팀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70회 진행한다. 인기 있는 화랑힙합페스타에는 비와이, 비오, 자이언티 등 8팀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봉황대 법장사 뒤편에 ESG존을 마련해 친환경 체험 공간과 반려견 동반 구역이 신설된다. ‘그린어스 존’에서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과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 에코백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신라문화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안전 인력 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릉원으로 끌어들이고, 봉황대로의 연결을 통해 황리단길과 대릉원, 중심상가를 잇는 새로운 축제 관광 벨트를 형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라문화제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지난 7일 기준으로 총 관람객 수 105만5035명을 기록하며 올해 백만명을 넘어섰다. 1945년 10월 7일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개관한 이 박물관은 개관 79주년을 맞이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의 성수기 동안 매달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10월에는 16만여명이 박물관을 찾아 그 열기를 더했다. 관람객 수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다채롭고 풍부한 전시 콘텐츠와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의 증가가 꼽힌다. <사진> 특히 지난 7월 16일 개막한 특별전 ‘함께 지킨 오랜 약속’은 20만명 이상이 관람하여 관람객 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이 전시는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전시 기간이 10월 27일까지 연장돼 더욱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또한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촉각체험물과 점자 설명문, 경주 석굴암 조각 탑본 음성해설 등은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전시품 모형을 만지고 음성해설을 들으며 경주의 문화유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전시 콘텐츠가 마련되었다. 신라미술관에 이어 신라역사관에도 촉각체험물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의 함순섭 관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아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유익한 교육·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우갤러리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정병국 작가의 초대 개인전 ‘천상(天上)의 이야기’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전통사찰에서 느껴지는 장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정병국 작가는 해, 달, 물, 사슴, 거북, 봉황, 학, 개구리, 오리, 연꽃, 국화, 매화, 문살무늬 등 하늘과 땅에서 만나는 생명체의 의미와 소망을 담은 이야기를 회화적으로 구상화했다. 이들은 불교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서로 연결돼 있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 명제는 ‘연지’, ‘계수나무’, ‘꽃과 나비’, ‘사슴이야기’, ‘오리이야기’ 등 하늘과 자연을 바탕으로 길조와 행복을 추구하는 단순한 내용을 스토리화해 관람객들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이 각자의 삶과 연결된 감정을 이끌어 내고자 한 것. 정병국 작가는 “우리의 선조들은 고대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주와 하늘, 자연과 인간의 세계를 교류하면서 사상, 종교, 사회, 윤리관을 형성하며 의식주 범주 속에 꿈과 희망을 싹틔우면 살아왔다”면서 “이러한 사람들의 사고를 회화적, 조형적, 자연적 표출로 조명된 것이 오늘날의 예술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 한지를 바탕으로 전통 안료로 채색된 작품들은 한국적인 미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각 작품은 다채로운 색상과 섬세한 표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교수이자 불교미술 작가인 정병국 작가는 “앞으로 예경의 대상인 전통불화 양식에서 벗어나, 한국 전통사상을 기반으로 평화롭고 행복한 정서를 자연과 조화롭게 연결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한다”면서 “오늘날 민화의 태동이 불교미술에 뿌리를 두고 있듯, 제도적이고 체계적인 불교관에서 민중불교로의 전환 과정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불교적 해석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삶을 반영한 레파토리를 선보이겠다는 작가. 이어 그는 “앞으로의 작품은 전통불화를 현대에 맞게 전환하는 기초를 마련할 것이다. 2026년에는 제가 40년간 추구해온 불교미술의 결정판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경주와 연계된 불교미술의 정수를 바탕으로 역사적이고 자연적인 요소를 결합한 작품을 통해, 경주에서 꽃피운 한국적인 불교미술을 선보이고 싶다”고 언급했다. 라우갤러리 송휘 관장은 “이번 전시는 사찰 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우리 전통 미술에 깊이 뿌리내린 자연 요소들이 지니는 상징적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라면서 “전통 이미지에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담겨져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상징들을 현대적 시각에서 다시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관람객들이 잊고 있었던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병국 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 태산,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주 등에서 12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는 국제교류전 및 200여회의 그룹전에도 참여했으며, 특히 동국대 WISE 캠퍼스의 정각원 괘불탱 제작과 보은 법주사의 청동대불 108법당 벽화 설계 등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가문화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말이나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난청’은 한 가지 질환이라기보다 잘 들리지 않는 증상 자체를 말하므로 다양한 원인이 있다. 소아 난청은 어린이의 정상적인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다.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언어·인지 발달, 사회적 상호작용, 뇌 발달과 학습능력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아 난청의 주요 원인 소아 난청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청력이 좋지 않은 신생아 난청이 1000명당 1~6명 정도이고,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고도 난청 역시 1000명당 1~2명으로 드물지 않다. 발생 시기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 유전적 요인에 따라 유전성과 비유전성으로 나뉘고, 난청 형태에 따라 감각신경성과 전음성 난청으로 구분한다. 각 분류에 따라 신생아와 영유아 난청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유전적 요인: 난청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비교적 젊은 나이에 난청이 생긴 부모나 조부모, 사촌 등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유전성 난청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부모 중 한 명 또는 양쪽 모두가 난청인 경우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선천적 요인: 출생 시부터 난청인 경우이다. 임신 중 어머니의 감염(예: 풍진, 거대세포바이러스), 약물 복용, 임신 중 합병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후천적 요인: 출생 후에 발생하는 난청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귀 감염(중이염), 소음 노출, 두부 외상, 특정 약물 복용 등이 있다. -병리학적 요인: 내이의 기형이나 손상, 중추신경계의 이상 등이 원인이며 태아 발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출생 후 특정 질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환경적 요인: 고음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부적절한 위생상태로 인한 귀 감염 등이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소아 난청의 증상 영유아 시기의 정상적인 청각 발달은 언어·인지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청각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은 소리 자극에 의존하여 발달한다. 대부분의 발달이 출생 후 2년 이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아 난청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신생아가 큰 소리에 반응하지 않음 -생후 6개월까지 옹알이하지 않음 -생후 1년이 지나도 단어를 말하지 않음 -말을 배운 이후에도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언어 발달이 지연됨 -주위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대화에 참여하지 않음 위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본다. 소아 난청 치료 방법 소아 난청은 원인과 정도, 발생 시기와 양측성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보청기: 중등 고도 난청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해 청력을 보조할 수 있다. -인공와우: 고도 난청이라 보청기로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인공와우를 이식해 청각재활을 한다. -언어치료: 난청으로 인해 언어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언어치료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한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청능사의 언어치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수술: 중이염이나 내이 기형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난청은 수술을 시행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소아 난청 예방 방법 -임신 중 건강 관리: 아이가 소음이 심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음 관리: 고도 난청이라 보청기로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인공와우를 이식해 청각재활을 한다. -귀 건강 관리: 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청결을 유지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정기검진: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아 아이의 청력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글 : 강병철 울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공고번호 : 경북-경주-2024-0753 구조경위 : 경주시 안강읍 산대새터안길 24-18 부근 품종 : 믹스견 성별 : 수컷 중성화여부 : x 백신정보 : 2차 접종 연령 : 1개월 체중 : 1.5kg 특징 : 활발하고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아이엔지글로벌(주) 이병구 대표가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장학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병구 대표는 지난 ‘정보경영학과 장학기금’으로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 대표는 동국대 WISE캠퍼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해 2000년 교내 벤처 창업을 시작으로 현재 매출실적이 약 60억원의 지역 기업 대표다. 아이엔지글로벌(주)은 지역 유일의 스마트 팩토리,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며, 더불어 WISE캠퍼스 학생들에게 현장 견학 및 탈 캠퍼스 강의를 하고 있다. 이병구 대표는 “주변에 기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이번 동국대 WISE캠퍼스와의 인연으로 이런 문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황룡원에서 초등학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초등학생 독도 지킴이 리더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캠프는 경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체험활동으로 독도 사랑 의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독도 바로 알기 활동은 초등학생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독도 노래 부르기, 독도 골든벨 활동, 레크레이션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또한 체험활동으로 독도테라리움 만들기는 학생들이 직접 이끼식물을 활용하여 테라리움을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독도에 대한 생태계에 대한 간접적인 이해와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권대훈 교육장은 “독도 지킴이 리더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갖추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24년도 ‘저염실천 급식소’ 실천 사업에 선정된 어린이급식소에 ‘저염실천급식소’ 현판 및 상품을 전달했다. <사진>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진행 된 이번 사업은 기존 방식과 차별화를 두어 신청 시설 12개소에 블루투스 염도계를 대여했다. 측정한 염도 결과는 스마트폰 앱(나트륨케어)과 연동하여 경주시센터로 즉시 전송돼 더욱 편리한 염도 측정 및 데이터 관리가 가능했다. 이와 함께 참여를 희망한 어린이급식소 가정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일반염도계를 대여해 직접 염도를 측정해보고 가정에서도 저염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선정기준 △지속성(국 염도측정) △이행도(저염 실천메뉴 제공) △참여도(저염 미션메뉴 제공)]에 적합한 12개소 시설은 ‘저염실천급식소’로 선정해 현판 및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지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가정을 연계하는 저염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저염을 실천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주시센터가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센터는 2013년부터 위덕대학교가 경주시로부터 위탁받아 10인의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 안전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가 오는 15일 선센터 대선방에서 세계적인 명상자인 쟈 낄룽 린포체 초청 명상 특강을 개최한다. <사진> 이번 특강은 선센터가 건학이념 구현 및 불교 특성화와 ‘부처님 법 전합시다’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강은 ‘내 안의 따뜻한 빛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90분간 진행되며, 대중들에게 필요한 치유와 희망적인 진정한 휴식에 대한 메시지를 명상 실습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쟈 낄룽 린포체는 ‘깨달은 스승’으로 불리는 직메오찰 갸초의 다섯 번째 환생자다. 낄룽 사원을 관장하며 사원을 수행과 학문의 중심지로 재건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1993년부터 7년간 이어진 순례 길에서 비영리단체인 낄룽 재단을 미국에서 창립했다. 베이징, 덴마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 등에서 초청 받아 가르침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에는 2019년 2월부터 티벳 전통 수행법을 일곱단계로 정립한 저서 ‘쉼의 기술’을 토대로 닝마 족빠 첸뽀 법맥의 예비 수행인 롱첸 닝틱 온드로 수행법 등을 전하고 있다. 이번 WISE 명상 특가은 경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사전접수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국대 WISE캠퍼스 선센터(054-770-2701~2)로 문의하면 된다.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2024 WISE Dongguk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과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용 상담을 통한 성공 취업 전략수립을 지원하고, 지역 우수기업 홍보를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정주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50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국민연금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시시설관리공단 등 공기업과 동국대 WISE캠퍼스가 운영하는 U.C.Dongguk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일진베어링, (주)광진상공, (주)다스 등 지역 우수기업을 비롯한 총 44개 기업과 기관이 함께했다. 박람회는 △참여기업 인사 담당자가 현장에서 서류 및 1차 면접을 하는 현장 채용 ZONE △기업홍보와 채용 정책 설명 등을 바탕으로 하는 채용 상담 ZONE △외국어 시험, 자격증, 현장실습, 취업 상담 등이 이루어지는 경력개발 상담 ZONE과 △퍼스널컬러 컨설팅, 이미지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이벤트 ZONE으로 진행되며 △(주)호텔롯데 시그니엘 부산, 파크하얏트 부산, 제주신화월드, 아코르앰배서더, (주)하우스오브초이에서 진행하는 기업, 채용설명회와 우수 중소기업 진로 가이드 특강, 외국계 기업 성공 취업전략특강도 마련됐다. 하성 센터장은 “박람회를 통해 졸업 예정자와 졸업생, 지역 청년은 창업과 취업의 꿈을 이루고, 참여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생활예술고는 지난달 4일부터 5일에 걸쳐 실시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시험 한식조리산업기사와 미용사(네일) 자격 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사진> 삼성생활예술고는 경북 가사 계열 특성화고등학교 최초로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한 학교로서의 올해 처음으로 시험을 치른 미용사(네일) 종목에서는 전원 합격이라는 실적으로 뜻깊은 결과를 이뤘다. 삼성생활예술고 3학년 학생들은 국가기술자격증 과정평가형 자격 시험에 응시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합격률을 달성하며 관광조리과 19명 전원 한식조리산업기사 자격증을, 뷰티디자인과 14명 미용사(네일) 자격증을 전원 취득해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더불어 뷰티디자인과 20명 또한 미용사(피부)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언정 교장은 “국가기술자격증 과정평가형 자격 시험의 전원 합격은 학생들이 직무 능력 중심의 실습 훈련에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이뤄낸 증표다”며 “앞으로도 현실적인 현장 직무 능력 중심 교육을 통해 발군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활예술고는 학생들의 취업을 목표로 보다 앞선 현장 직무 능력 및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2019년부터 과정평가형자격제도를 교육과정에 도입해 600시간 또는 400시간 이상의 현장 직무 능력 중심의 교육 훈련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훈련 시간이 경력으로 인정되고 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산업현장 중심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경력개발에 유리하다.
임연주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지난 7일,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주지회 여성위원장인 임연주 공인중개사는 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 총무도 맡고 있다. 임연주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그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심했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 지역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이번 기탁 외에도 2023년 10월부터 매달 5만원씩 CMS 자동이체를 통해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