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23년 12월말 기준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 기간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법인지방소득세는 각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다. 경주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은 2023년 귀속 법인소득세의 10%에 해당하는 법인지방소득세를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특히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자치단체별로 안분해 신고·납부하고,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이라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기한 내 신고를 못한 경우라도 자치단체가 결정·경정 통지하기 전까지는 기한 후 신고를 통해 가산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올해부터는 납부할 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부 세액의 일부를 납부기한이 지난 후 1개월(중소기업 2개월) 이내 분할납부가 가능하도록 해 법인의 납세 부담을 완화했다.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는 온라인 위택스를 통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세정과 지방소득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법인이 신고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신고·납부에 적극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역 내 잠재적 역량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에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시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4월까지 맞춤형 해외수출 전문기업 육성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500~1000만원까지다. 지원 분야는 △해외 홍보물 제작 △수출 포장 및 물류 △해외규격인증 획득 △수출용 시제품 제작 △포장재 디자인 개발 및 제작 △해외 세일즈 개별출장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등 7개다. 신청 대상은 경주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을 주 업종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다. 접수는 경북경제진흥원 동부지소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발송하면 된다. 선정은 평가 기준에 따라 동 순위 내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업투자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으로 17개사에 23건의 마케팅을 지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여건이 어려운 기업이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마케팅 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 지난 2020년 첫 시행된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의 고용 촉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5억400만원 보다 3600만원 증액된 사업비 5억4000만원을 편성해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며, 신청은 홈페이지(www.gepahome.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임차 건물 거주 근로자가 있는 경주시 소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건물 임차료의 90%, 최대 40만원까지 만 36개월 지원한다. 다만, 임차 건물 내 거주 근로자는 해당 건물에 전입신고를 했을 경우에만 지원가능하다. 업종으로는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운수업 △무역업 △호텔업 △휴양콘도미니엄업 △전문휴양업 △종합휴양업 △관광유람선업 △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및 원료 재생업 △자동차 종합정비업 및 해체재활용업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부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과 기업의 고용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자와 기업인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경북 사회적경제 ESG 청년일자리사업 △경북 소셜 비즈니스 청년일자리사업 △경주형 사회적경제 플랫폼 활성화 사업 등이다. 사회적 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재정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억6700만원이다.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 15곳의 일반인력 32명에게 매월 최저임금의 최대 70%를 지원하고, 전문 인력 8명까지 인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경북 사회적경제 ESG 청년일자리 사업과 소셜 비즈니스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이 함께 혁신·성장을 위해 추진된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5곳에 청년(19~39세) 10명에 대한 인건비를 인당 월 180만원을 지원하고, 채용된 청년에게는 인당 월 35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7600만원이다. 경주형 사회적경제 플랫폼 활성화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정책공유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연계사업, 활성화 홍보지원 사업, 오프라인 체험 프리마켓 등에 사업비 4500만원을 지원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지속적이고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예비사회적기업 12개소, 사회적기업 21개소, 사회적협동조합 34개소 등 총182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경주시가 올해 1만3752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4년 지역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올해 유동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5대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233개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5대 핵심전략 중 공공부문은 △재정지원 직접 일자리 사업(8609명) △직업인력 개발 및 계층별 고용서비스 확대(2378명) △청년창업 인프라 조성 및 고용장려금 확대(289명) △산업·관광·농림·환경 분야 투자 및 일자리 인프라구축(1852명)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를 마련한다. 민간 부문은 자원봉사센터 운영지원, 유·무료 직업소개소 사업 등에 624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달성을 위해 미래차 전환기에 대응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첨단 부품화 전환을 통한 기존 일자리 유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달성에 매진한다. 또 덕일산업, 시그마㈜ 등 자동차 제조업 공장과 관련 기업 유치에도 앞장선다. 특히 중장년과 노인층 증가에 따른 노인 일자리와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및 사회공헌활동 사업은 물론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여성 구직자를 위해선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공공일자리, 새일여성인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 지원 등으로 구직을 돕는다. 청년들에게는 청년활동 거점 공인인 ‘청년고도’ 운영을 통해 창업절차 및 사례 공유, 취업 관련 상담,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산학 연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직업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정착 유도, 자원을 활용한 창업아이템 발굴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농·어촌 관광 인프라 조성도 꾸준히 추진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일자리 1만4694개를 창출해 당초 목표인 1만3782개에서 912개 초과한 10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자원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광, 제조, 첨단산업의 균형발전이 가능한 도시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소통 창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2024년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창업자 10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팀당 창업자금 1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창업공간과 전문 창업컨설팅은 물론 우수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기술, 지식서비스, 6차산업, 일반창업이다. 신청 자격은 경주시에 거주지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 청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2023. 2. 이후 사업자 등록자)인 자이다. 참가 희망 예비 청년창업자들은 신청기한 내 위덕대 산학협력단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sichoi@uu.ac.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을 선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위덕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예비 청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약하는 청년창업가에게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신청 기간 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청년센터가 2024년 지역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주의 청년(19세부터 39세까지)들을 위한 문화 활성화, 지역 청년 소통의 장을 위한 ‘청년고도’ 활용, 지역 내 청년실업률 감소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한 상생 생태계 확립을 목표로 △일하까(취업 지원) △노까(문화·취미 지원) △써보까(문화·생활용품 지원) △모이까(네트워크 지원) △해보까(창업 지원) △배우까(직원 역량 강화 지원)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주시청년센터는 올해 사업을 통해 청년의 필요한 부분을 충족할 수 있는 트렌디한 센터와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 수립 및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센터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경주의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청년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중심상가 르네상스사업단-경주시청년센터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청년 지원을 위한 착한구두·유니클로 협약, 청년창업 19개팀을 육성했다”면서 “올해에도 지속적인 경주 청년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과 함께 웃을 수 있는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 ‘일하까’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일하까’ 프로그램은 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먼저 정장 구입 비용에 대해 부담을 가지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정장 대여 프로그램인 ‘첫단추’는 여성·남성 정장을 무료로 지원해 주며, 정장 대여뿐만 아니라 취업 컨설팅과 교육 등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목표인원은 100명이고 12월까지 지원한다. 청년 진로 상담사와 연계한 상담을 지원하는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도 4월부터 12월까지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 전문가와 상담을 제공하며, 개인 이미지 관리에 효율적인 퍼스널컬러를 활용하게 된다. 경주시청년센터 공간지원 프로그램 ‘공간운영단’도 12월까지 상·하반기 두 번에 나눠 진행한다. 청년들이 직접 센터 공간 활용에 참여해 콘텐츠를 개발할 기회가 마련되며, 소정의 운영단 활동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목표인원은 4명이다. 문화·취미 지원 프로그램, ‘노까’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과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문화 지원 프로그램인 ‘루프탑스테이’는 루프탑영화제뿐만 아니라 경주시청년센터 공간인 ‘청년고도’ 옥상에서 청년들의 문화 유대감 형성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5월부터 9월까지며, 소정의 다과 및 기념품도 제공한다.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취미 지원 프로그램인 꼼지락클래스도 올해 계속된다.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생활 영위로 만족감을 향상시키고 상호 교류를 권장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클래스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생활용품 지원 프로그램, ‘써보까’ 지역 청년들이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물품을 센터에서 마련에 대여하는 서비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센터 공간 대관을 통한 악기 활용, 전동드릴, 빔프로젝터, 센터 내 태블릿PC 등이 대상이며 12월까지 가능하다.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 ‘모이까’ 경주시정 소식 공유 및 지역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청년정책참여 프로그램 ‘경청’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 15명은 활동비와 문화행사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들은 청년들이 정책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경주 청년 만난DAY’도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주에 사는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뜻이 맞는 청년끼리 뭉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청년센터를 활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해보까’ 예비 청년창업자들의 지원과 경주 청년들을 위한 공유문화 공간인 ‘경주-UP’을 올해에도 운영한다. 5팀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예비창업을 위한 공간 지원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배우까’ 지역 청년들과 함께 지식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인 ‘지식의 파도’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 청년들을 지원하는 센터 직원들의 역략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6월 중에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고도워크숍’을 진행해 센터 직원들이 지역 청년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달 27일 신규자원봉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했다. <사진> 자원봉사 기본교육은 자원봉사의 가치를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자원봉사의 개념과 가치 △필요성·활동 사례 △자원봉사자 인정 보상 제도 안내 등 자원봉사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들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교육이다. 정기교육은 매달 네 번째 수요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되며,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5인 이상의 단체는 ‘찾아가는 기본교육’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든 교육이 가능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를 해보고 싶었으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신청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알게 됐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경주 민관추진단은 지난 1일 영상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모 가이드라인에 대한 주요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7개 분야 중 경주시가 도전하는 ‘공예와 민속예술’ 부문에 대한 미래 사업 발굴과 문화산업의 창의적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도 진행됐다. 경주시는 ‘신라왕경 공예도시 경주(Royal Craft Gyeongju)’라는 비전으로 경주만의 차별적 가치를 가진 핵심 브랜드를 앞세울 예정이다. 경주는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재하고 있어 어린이박물관학교와 박물관대학을 통한 공예 프로그램과 인적 인프라가 우수하며,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둔 신라금속공예관은 지역 공예산업의 불씨를 다시 키울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여기에 연간 1330만명이 다녀간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은 트렌디한 공예기념품 산업의 집결지로 창의 문화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또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사무처 사무국,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무국이 소재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지정 요건에 부합하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계획의 중심에 두고자 하는 국제적 도시들의 모임이다. 국내는 현재 12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7월 국내 정회원 도시 심사발표, 2025년 6월 유네스코 본부 국제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김성학 부시장은 “유네스코 최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예와 민속예술을 필두로 세계 문화도시와 교류하는 문화 강소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사진> 50년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보문단지 50년 역사 찾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970년대부터 보문관광단지의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사진, 기록물, 기념품 등을 공모해 공사 설립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년 홍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다. 1인당 3점 이내의 보문관광단지의 역사가 담긴 디지털 사진 파일 또는 인화 사진을 비롯해 각종 기록물을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 등은 역사성, 대표성, 활용성, 정보성, 희소성 등을 고려해 1차 예비 심사와 2차 본심사를 거쳐 66명을 선정한다. 대상은 200만원, 최우수상은 1000만원 등 총상금 1250만원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관광공사(www.gtc.co.kr)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5월 2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되는 자료들은 보문관광단지를 알리는 소중한 홍보물로 활용코자 하니 간직하고 있는 사진이 세상으로 나와 빛을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4월 관광단지로 지정돼 1979년 4월 개장했다. 공사의 전신인 경주관광개발공사도 1975년 8월 설립해 50년 동안 대한민국 관광 역사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동국대경주병원이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서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책임의료기관 사업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17개 권역 및 70개 지역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육성해 지역 내 필수 의료 연계·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동국대경주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의 중진료권을 관할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 및 조정 등 필수 의료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병원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해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 및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기타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사업’, ‘정신건강 증진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주호 병원장은 “이번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상북도 진료권역 전체에 책임의료기관 지정이 완료돼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 원전 수출 및 안전 전문 국제전시회인 ‘NES 2024’가 공동주관사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들어간다. NES는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Global Nuclear Energy & Safety Confex)’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이하 HICO)는 지난달 26일 국내 원전산업 수출 진흥을 위한 대표 기관인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이하 KNA)와 NES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는 격년 개최에 따라 지난 2022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경북의 유일한 ‘지역전략전시회’로 2회 연속 국내전시회 개최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산업부 국비 지원을 받아 오는 12월 하이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존 전시회와의 차별화 방안으로 행사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NA의 우수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원전 수출 희망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원전 산업계의 주요 기업들과 바이어들이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지역 원자력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컨퍼런스인 ANBP(Asia Nuclear Business Platform)를 동시 개최해 국제화와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NES 2024의 프로그램은 ‘Fun & Business Networking Platform’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원전 업계 종사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개막식, 웰컴 리셉션, 시상식, 대학(원)생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전시회, 컨퍼런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해외 EPC 초청 구매조달 설명회,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전시회는 △원전 정비 및 안전 △원전 건설 △원전 발전 기자재 △원전 설계 및 연구 △원전 해체 등 5개의 전시분야로 구분된다. 김용국 HICO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NES 2024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내 원전 수출산업의 진흥과 글로벌 원자력 중심 도시로서의 경주의 위상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에 14만명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 봄기운과 추억을 담아갔다.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행사장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총 14만1220명이 축제현장을 다녀갔다. 올해 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낮에는 버블쇼, 재즈, 서커스, 마임 등 관객들과 소통하는 거리예술 공연들이 30분 간격으로 곳곳에 펼쳐졌다. 밤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벚꽃 라이트쇼’가 피어오르는 벚꽃과 어우러지며 화려한 경주의 밤을 장식했다. 매일 밤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져 밤 벚꽃을 빛내며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르며 소비하는 축제로 이어졌다. 하늘과 땅, 그리고 그 가운데 벚꽃이 돋보일 수 있는 공간연출은 방문객에게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경주’라는 평을 받았다. 주변 경관과 환경을 고려해 폐자재를 활용한 나무 팔레트 테이블과 도로 위 인조 잔디에 나무 소재를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감성을 한껏 더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벚꽃코인’은 친환경 체험을 즐기고, 먹거리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경주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벚꽃코인을 제시하면 벚꽃마켓 또는 돌담길 레스토랑에서 개당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었으며, 벼룩장터에서 물건을 사거나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어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돌담길 아래 마련된 푸드트럭과 레스토랑, 벚꽃마켓도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개최 전 지역 소상공인과 가격, 품질, 용량 등을 미리 협의해 합리적인 서비스와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었다. 여기에 축제장에 가이드북을 비치해 위생, 서비스 등의 문제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인파 밀집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축제장 내 무인 계측기 6대를 설치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1㎡당 0.6명을 초과하면 출입을 제한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대릉원돌담길 500m 구간에 음향 시스템 구축으로 질서유지, 미아 발생, 비상시 경보 등 지속적인 안내방송을 진행해 방문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또는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경주의 숨겨진 벚꽃명당의 목록과 인근 관광지, 카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날씨로 인해 축제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산림박람회 유치계획에 대한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종 개최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이 신청했다. 경주시는 행사 개최 장소 예정인 경주엑스포공원의 기반 시설 여건과 외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10월 개최되는 지역 최대 축제인 신라문화제와의 연계성, 지난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치러진 ‘2023 경북도 산림박람회’ 성공개최 건도 선정 배경이 됐다.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산림 분야 대표 문화 축제다.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정책 성과와 미래지향적 정책 비전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위한 행사다. 주요 행사는 산림정책 홍보 및 비전 제시를 위한 주제 전시관, 지역 산림사업 및 임산물 홍보를 위한 지자체 홍보관을 비롯해 목재문화체험, DIY 원데이 클래스, 숲속 놀이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시는 이번 산림박람회를 통해 산림이 가지는 가치를 재조명하고 휴양·치유·레포츠 체험으로 국민들에게 산림의 소중함을 알림은 물론 숲에서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통해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경북도 주관 ‘2023년 시·군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반부패 청렴활동 및 자체감사활동 2개 분야 8개 항목(19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경주시는 청렴도 개선을 위한 노력 및 자체 감사 사후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주시는 △시장 주관 클린 청렴메시지 전파 △20·30대 공무원들의 시선으로 갑질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청렴주니어보드 운영 △민의 입장에서 시정 감시 기능을 담당하는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업무 전반에 대한 자체 감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사전컨설팅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적 사항은 중점감사 사항으로 지정해 전체부서에 사전 예고함으로써 자체감사 실시 전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청렴한 행정서비스와 내실 있는 자체감사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청렴도시 경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방제에 나선다. 시는 기존 방제 방법에 한계가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피해 극심지역을 중심으로 수종 전환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재선충병이 소규모 형태로 발생하던 기존 양상과는 달리 최근 들어 밀집 형태로 집단적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예방나무주사와 피해고사목 등을 방제하는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수종 전환은 피해집단 및 극심지역의 소나무류를 제거하고 새로운 대체 수종으로 조림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방제약품 구입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데다, 산림소유자는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관련 지침이 개정되는 데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산주들과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2024년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는 방제사업에 약 1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예방나무주사 87ha, 소나무류 고사목 약 13만본을 대상으로 방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가 배반지하차도 배수시설 정비 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하차도 배수관로 노후·파손으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배반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도로의 물이 원활하게 배수되지 않을 경우 침수로 인한 교통 혼잡을 야기할 수 있는 지점이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완료 후 오는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는 직경 60cm 배수관을 산업로를 따라 길이 240m 구간에 우수관로를 매립하는 방식이다. 총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공사 기간 도로 점용으로 인한 별도의 차량 통제는 없을 전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배반지하차도에서 부분적인 정비 공사가 진행된 적이 있지만, 전체 보수 정비는 처음이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침수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모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역에서 동경주권(감포읍·양남면)과 서경주권(건천·서면)을 오가는 급행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1100번(경주역↔불국로터리, 어일, 감포) △1150번(경주역↔보문단지, 불국사, 양남면) △1300번(경주역↔건천, 서면, 현곡푸르지오) 급행버스 노선 3개가 지난달 29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1100번은 왕복 4회로 경주역↔시외보스터미널↔옛)불국역↔문무대왕면↔감포 △1150번은 왕복 3회로 경주역↔시외보스터미널↔보문단지↔어일시장↔양남 △1300번은 왕복 6회로 경주역↔건천↔서면↔현곡 등이 주요 노선이다. 해당 노선 3곳은 지난해 11월 운행에 나선 경주역~안강·외동 간 급행 2개 노선의 후속 사업으로 읍면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곳은 그간 경주역을 오가는 직행노선이 없어 KTX나 SRT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경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시내버스 운영사와 협의를 통해 노선을 신설키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신설 노선을 최소 정거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시는 이용객 추이 등 모니터링 후 운행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직행버스 신설은 수 차례 시민과의 대화 등 소통행정을 통해 건의된 안건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으로 200여관련 기업 유치 △기존 한수원 본사 건물은 원자력병원, 요양병원 유치 및 양북면 장항리 일대 가족형 리조트와 테마파크 조성 △경주역사 부지에 랜드마크·시청·광장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 조성 △왕경복원을 위해 잘못된 신라왕경특별법 개정 △SMR 국가산단 성공으로 국제적 원자력 도시 도약 △노인복지회관 이전 △청년결혼세대에 경주지역 아파트 분양 지원 등 7대 공약을 내걸었다. 김일윤 후보는 먼저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으로 200여개 원자력 및 에너지산업 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학교법인 재산인 경주대 부지를 교육부 허가를 받아 감정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매각할 계획도 내놓았다. 이전 후 한수원 본사 건물은 원자력병원 및 요양병원을 유치하고, 주변 지역인 장항리 일대에는 가족형 리조트와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폐역된 경주역사 부지에 이전하는 시청을 중심으로 에펠탑과 같은 전망대가 있는 랜드마크를 건립하고, 광장 조성, 호텔과 쇼핑센터를 유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신라왕경특별법 개정도 공약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부담하고, 사업 시행 주무부처가 경주시로 돼있는 신라왕경특별법을 중앙정부가 100% 사업비를 부담하고 문화재청이 주관하도록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요 현안인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현재 주차 공간 부족으로 차 한 대 댈 수 없는 노인회관을 이전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노인복지 종합시설 건립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시내권 고도제한 완화로 도심지역 재건축 활성화 △북부권 방위산업 특화단지 조성 △서부권 첨단소재 및 차세대반도체 연구단지 조성 △남부권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동부권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등 권역별 공약도 내놓았다.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과 관련 기업 유치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 남은 것을 모두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당의 ‘종북 주사파 척결,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기치로 지역 보수 표심을 노리고 있다. 자유통일당은 자유민주주주의 정착과 자유 통일을 바라는 이념의 정당임을 자처하고 있다. 또 보수 우파, 자유우파 진영의 목소리를 정확히 대변하며 보수 선봉에 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정수경 후보는 이 같은 자유통일당의 공약과 경주 발전을 위한 약속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자유통일당의 6대 결의 사항에 가입하면 18세 이상에게 매월 100만원씩 평생 지급하는 제3의 연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유통일당은 6대 결의 사항에 가입하는 사람이 1000만명이 될 때 종신연금 100만원 지급을 약속하고 있다. 6대 결의 사항은 △퍼스트모바일(알뜰폰) △선교카드 △자유일보 △자유마을 △광화문온앱 △너알아TV 구독 등이다. 정 후보는 또 자유통일당이 목표로 하는 정책 방향으로 반주사파 법을 만들어 종북, 주사파 세력들이 국가 기관과 공공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을 막아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주를 위한 공약으로는 세계 제일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경주의 명성을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했다. 또 20세 이상 전 국민에게 25평 아파트를 원가 무이자로 공급해 결혼·출산율을 높이고 미래 대한민국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수경 후보는 “대한민국에 기생하고 있는 간첩들과 종북 주사파들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면서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유통일당과 제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