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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K-뷰티 수출 거점으로 뜬다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08/25 12:43 수정 2026/08/25 12:44
황·금리단길 소비거점·경산 생산인프라 연계
2028년까지 66억5000만원 투입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경주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K-뷰티 관광·체험·소비 거점을 조성한다. <사진=경주시>확대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경주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K-뷰티 관광·체험·소비 거점을 조성한다. <사진=경주시>
경주시가 경북도·경산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K-뷰티 수출 거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 66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경주는 황리단길·금리단길을 중심으로 관광객 대상 K-뷰티 전시·체험·판매 거점을, 경산은 화장품 연구·생산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거점을 각각 맡아 관광 소비를 수출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춘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경북(경주·경산)을 비롯해 충북, 부산, 전북, 제주 등 5개 광역단위가 참여했으며 경북과 제주가 최종 선정됐다.
K-뷰티 수출 거점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지자체 지원과 민간 인프라를 결합해 K-뷰티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경북은 경주가 보유한 역사·문화유산과 사계절 이어지는 외국인 방문 수요, 제품을 직접 체험·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 일원에 상시 거점스토어를 구축해 K-뷰티 제품 전시·판매와 외국인 대상 홍보에 나서는 한편,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산은 화장품 연구·생산 인프라와 특화단지, 기업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 개발·생산과 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산업거점 역할을 맡는다.
관계기관은 한류 행사·지역축제 연계 홍보, 바이어·투자자 상담 지원과 함께 인증·통관·물류 등 수출 애로 해소도 지원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K-뷰티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기업의 수출로 이어지는 성장모델을 만들겠다”며 “경주를 K-뷰티 글로벌 홍보와 수출의 대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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