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 청동기시대 주거지역인 방형주구가 있는 고상식 건물이 동국대 박물관(관장 황상주)발굴팀에 의해 국내최초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국대 박물관 발굴팀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부산지방국토 관리청의의뢰를 받아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493-2번지 일대 1천7백여평에 대해 지표 조사 및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문토기 전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기시대 목곽물 등이 확인됐 다고 밝혔다. 발굴팀은 "이번에 발견된 주거지는 경주지역에서는 드물게 확인되는 청동기시대의 소형 주거지로 장방형과 방형 내부에서 석착과 지석, 어망추 등이 출토돼 해안인접지역에서 확인되는 청동기인들의 생활공간 이해 및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또 발굴팀은 "청동기 및 삼국시대로 이어진 굴립주건물지 에서는 방형주구내부에 고상가옥이 있는 구조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내 최초로 확인된 주거형태 이며 일본 큐슈지역에서는 수년전 이와 비슷한 형태가 발견된 바 있으며 야요이시대 토기가 다수 출토돼 일본과의 교류관계를 밝혀 줄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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