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사랑의 김장나누기` "추운 겨울을 더욱 시리게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장 나누기`행사가 그들의 추위를 전부 녹여줄순 없지만 아직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잰 손놀림으로 배추를 씻고, 양념을 무치고, 김장을 포장하는 사람들로 지난 6일 용강종합사회복지관 주방은 북새통을 이뤘다. 용강사회복지관이 마련한 `2000 사랑의 김장나누기`에는 얼어붙은 경기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하지만 나보다 못한 이웃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전기공(주)월성2사업소 직원들과 남양유업(다 회), 대한영양사협회, 발레오 만도(동전한잎 큰사랑), YMCA생협, 자원봉사자외 숨은 후원자들의 온정의 손길은 후원금이나 물품, 혹은 직접 김장담그기에 참여하는 노력봉사의 형태로 이뤄졌다. 이들의 손길로 김장김치 1천3백여포기를 담궈으며 노인 78세대, 소년소녀가장 28세대 등 총 1백80여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