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주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성동동 성동시장 입구 상가로 ㎡당 795만원(평당 약 2623만원)이다. 최저지가는 양남면 기구리 임야로 ㎡당 278원(평당 약 917원)으로 조사됐다.
경주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 토지 40만346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 토지의 단위 면적당(㎡) 적정 가격을 의미한다.
이번 공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토지특성조사와 지가산정, 감정평가법인의 검증,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경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시에 따르면 올해 평균 지가변동률은 전년 대비 1.55% 상승했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경주시 토지정보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경주시청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조회할 수 있다.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온라인 또는 경주시,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법인의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세금과 개발부담금, 공공사업 보상 등 다양한 기준이 되는 만큼 꼭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