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본 고운사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WISE캠퍼스 건학위원회 소속 전법특임교수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찰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불교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직접 봉사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에는 류완하 총장, 정각원장 법천 스님을 비롯한 석림회 스님, 교·직원, 재학생 등 140여명이 참여했다.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운사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경내 곳곳의 복구가 시급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구성원들은 사찰 뒤편 계곡에 불에 탄 폐목 수거작업 및 잔목 제거, 기와불사 2,000여장 나르기, 사천왕문 연등 200등 설치, 법당과 전각 주위 환경 청소 등 실질적인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류완하 총장은 “참혹한 산불로 고통을 겪고 계신 고운사 교구장 스님과 신도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천년고찰 고운사와 불교문화유산의 빠른 복원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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