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자매도시 간 우애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NH농협 경주시지부와 경주시농협운영협의회 김영도 의장 및 소속 조합장들은 지난 24일 익산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40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양 도시 농협 지부장, 조합장들이 함께 자리해 상호 격려의 뜻을 나누고,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경주와 익산은 신라와 백제의 고도로서 1998년부터 26년째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랜 교류 속에 쌓인 유대를 바탕으로 농축협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3년째 양 도시 간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는 따뜻한 지역 연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NH농협 경주시지부 김정식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한 경주 임직원들이 익산을 응원하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익산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상생과 농업·농촌 발전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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