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입실초가 지난 22일 학생들과 가족, 지역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1925년 4월 22일 입실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입실초는 지난 100년 동안 총 1만66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교육의 든든한 뿌리가 된 곳이다. 입실초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과 가족, 지역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지역 교육 기관을 비롯해 유관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입실초 10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입실초 이동호 총동창회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 모교 학생을 위한 행사로, 학부모가 함께 참석하는 화합의 날이다”라며 “오는 8월 15일에는 총동창회 주관으로 별도의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입실초등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동창회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입실초는 100주년을 계기로 학교 환경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4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병설유치원 이전 및 학교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중이며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 입실초 박영국 교장 “다가오는 100년을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입실초는 전체 학생 중 약 40%가 다문화 가정 출신이다. 박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끼리 잘 어울리고, 교사들도 학생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러한 이유로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입실초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적으로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입실초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1925년 4월 22일 개교한 이래 수많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해왔다. 다가오는 100년을 위해서도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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