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이 국립 한경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23일 지산그룹에 따르면 한경대 평택캠퍼스에서 지난 16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에 앞장선 공로로 한 회장이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한주식 회장은 1999년 지산그룹 창립 후 국내 물류창고 건설, 특히 첨단 냉동창고 건설에 독보적인 기술과 실적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나눔에 대한 특별한 철학으로 매년 20억원 이상의 재원을 희사하고 있다.이날 한경대는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 후, 지산그룹의 3000만원 상당 사랑의 아침밥 기부식과 한 회장의 키노트스피치, 기념식수, 대학 견학 등을 진행했다.한주식 회장은 키노트스피치에서 장애인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설명하고, 지산그룹을 일으키기까지 ‘걸림돌을 디딤돌로’, ‘후리소매’ 등 자신만의 독특한 기업관을 제시해 신선한 공감을 일으켰다.한주식 회장은 “명예 경영학 박사가 되니 누군가는 ‘이제야 자격을 얻었네’라며 축하한다. 그러나 나는 자격 없이 살아온 게 아니라, 자격을 만들며 살아왔다”며 “실전에서 부딪치며 만든 철학과 원칙이 있었고 누구보다 책임 있게 살아왔기에 지금의 박사는 결과이지 시작이 아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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