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국사 공원 일원의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주시는 불국사 공원 산책로와 수목, 노후 조명시설 등을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정비사업에는 예산 8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정비, 수목 전정, 노후 조명시설 교체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달 착공해 오는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 1월엔 조명시설 정비를 위한 별도 실시설계 중이다. 2월에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 내 현상변경 허가를 받는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불국사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이자 우리 문화의 상징인 만큼 공원 환경 정비를 통해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25 APEC 경주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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