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하나 된 마음, 프로선수들과 청소년들이 함께한 특별한 하루가 경주에서 펼쳐졌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이 지역사회의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축구의 즐거움과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  지난 9일, 경주한수원FC는 선덕여고 체육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한수원축구단이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으로, 선수들이 직접 나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축구 기본기를 지도하고 미니게임을 통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단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된 클리닉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학생들에게는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교류와 주도적인 활동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평소 경기장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대화하고 훈련을 함께하며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클리닉에 참여한 주장 박동혁 선수는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며 보낸 시간이 색다르고 의미 있었다”면서 “오늘 만난 학생들이 경기장에 찾아온다면 더 반가울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혜은 학생은 “선수들에게 직접 기본기를 배우고, 함께 경기도 해볼 수 있어서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선덕여고 측도 이번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혜경 교장은 “학생들이 축구라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배웠다”며 “직접 학교를 방문해 준 선수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경주한수원축구단 관계자는 “이번 클리닉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오는 24일과 28일 오후 7시에 WK리그 7·8라운드, 5월 3일 오후 2시에는 K3리그 7라운드 경기를 경주축구공원 3구장에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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