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자원봉사 마일리지 지원사업인 ‘친절한 경자(경주 자원봉사자)씨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진행한다. 한수원은 경주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경주페이 캐시백 지급으로 봉사자들의 의욕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대상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 등록돼 경주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 가운데 경주페이를 사용하고 있거나 신청하는 자원봉사자들이다.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경주시 및 센터와 이번 프로젝트 관련 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시범사업을 통해 50시간 이상의 봉사를 한 봉사자에게는 3만원, 100시간 이상 7만원 등 총 3000만원 규모의 경주페이를 680명의 봉사자들에게 지급했었다.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 시행한다. 반기별로 30시간 이상 1만원, 50시간 이상 3만원, 100시간 이상 7만원으로 봉사시간을 더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약 2700명의 봉사자에게 총 8000여만원의 경주페이를 지급할 예정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역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경제까지 살리는 프로젝트가 성공해 자원봉사 참여 문화가 정착되고 지역경제도 부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