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8일 문무대왕면 한수원푸르뫼사택 종합체육관에서 월성원전2·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경주시민을 대상한 이날 공청회에는 주민 등 670명이 참석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공청회 취지와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주민공람에서 나온 주요 의견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에 답변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월성2·3·4호기 계속운전과 관련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추진할 것과 지역 발전 등을 요구했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공청회가 월성2·3·4호기 계속운전으로 인한 방사선 환경 영향의 안전성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홍보를 통해 계속운전이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포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월성원전 2호기는 2026년 11월, 3호기 2027년 12월, 4호기는 2029년 2월에 30년 설계수명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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