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사진=경주남산연구소>   경주남산연구소 미소전 ‘남산의 미소’와 오세윤 사진전 ‘경주풍경’ 공동 전시가 4일부터 21일까지 경주 봉황로 문화의거리 큐신라갤러리에서 열린다. ‘남산의 미소’는 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이 40년 전에 직접 촬영한 삼불사 본존과 보리사 부처님 사진을 토대로 기획됐다.이 전시에는 김 소장의 사진 4점을 포함해 총 22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사진, 유화, 펜화, 판화, 낙화, 문인화, 자수, 동판화,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남산 불상의 미소를 각자의 예술적 시각으로 표현했다. 함께 전시되는 ‘경주풍경’은 오세윤 문화유산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 약 30점을 선보인다. 오 작가는 문화유산의 관점에서 바라본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독특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김구석 소장은 “인심 좋게 보이는 남산 부처님의 얼굴을 ‘남산의 미소’로 명명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남산의 미소와 경주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 개막식은 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