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지혜, 현대의 위안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은 역경 속에서도 고결함을 지키는 능력을 상징하며, 우아한 자태의 학은 장수, 지혜, 관직에서의 발전을 상징하는 존재로 존경받아 왔다. 민화를 그리며 이러한 전통적 상징들이 현대인의 삶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는 것을 알게됐다. 붓을 드는 시간은 내 안의 평온함과 인내심을 기르는 명상의 시간이 됐다. 연꽃과 학이 품고 있는 강인함, 청렴함, 번영의 메시지가 관람자들에게 삶의 도전을 이겨낼 힘과 용기를 불어넣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전통 속에 담긴 지혜와 아름다움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가길 기대해본다.       공옥락 민화작가 / 인스타그램 @ograggong 신라미술대전 특선, 입선 안동한지대전 특선, 입선 신조형미술대전 입선 은광민화 회원, 경주민화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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