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1인 가구 등의 주거안전을 위해 ‘안전도어지킴이 지원사업’ 대상자 50세대를 모집한다.이는 최근 주거침입 범죄 증가에 따라 여성 1인 가구 및 법정 한부모 모자가정, 범죄 피해 여성 등의 주거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시는 전문 보안업체인 ㈜SK쉴더스와 협력해 시중가(월 1만8750원)의 절반가량인 월 9900원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치비와 최초 1년간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안전도어지킴이는 움직임 감지 센서가 내장된 도어카메라를 설치해 현관 앞 상황 실시간 확인,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음성 대화, 현관문 출입 내역 확인 등이 가능하다.또 위급상황 발생 시 모바일 앱이나 집안에 설치된 비상버튼을 눌러 보안업체에 출동 요청을 할 수 있다.모집 대상은 경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 1인 가구 중 임차주택 거주자, 법정 한부모 모자가정,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범죄 피해 여성이다.신청은 4월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이메일(baragy@korea.kr)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여성 1인 가구와 모자가정 등의 주거안전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38세대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엔 32세대를 지원했다. 이 중 70%가량이 현재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