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서면분회 사라리 경로당(회장 김영호)은 경주 이야기로 행복을 이끌어가고 있다.
사라리 경로당은 남성들만 방문하는 곳으로, 행복선생님 덕분에 대화하고 웃는 날이 많아졌다고 한다.
평소에는 한궁과 퍼즐 활동, 매화 꽃 도안 색칠하기 등으로 지냈는데, 현재는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책으로 경주 역사 이야기 나누기, APEC 성공개최 기원, 픽셀 테이프로 팝아트 따라 하기 등을 통해 더욱 신명나게 보내고 있다.
어르신들은 “행복선생님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방문하지만 그 시간이 많이 기다려진다”며 “프로그램을 따라하다 보니 많은 것을 알아가고 정보들도 많이 얻어진다”고 말했다.
유경자 행복선생은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으로 흥미를 느끼며 경주 APEC 도안으로 색칠하며 설명도 할 때는 경주발전을 응원해 더욱 신명난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어르신들은 경로당 활동을 통해 경주에 살면서 들어보지도 가보지도 못한 명소를 알게 됐고(산내 힐링파크), 자주 근처까지 가보았지만 생소한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감포 송대말등대) 또 국립경주박물관 전시물이 어디에 쓰였던 것인지 깨우침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수막새), 보건소와 시청에서 시민들을 위한 행정, 보험 내용 등 좋은 정보를 알려줘 고맙다고 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