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역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포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장애학생들의 권리 보호와 자아실현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중심의 특수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특수교육 관련 담당자의 역량을 높여 장애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2006년 첫 발을 내딛은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는 당시 특수교사 2명이 배치돼 경주 지역의 순회교육과 치료교육을 담당해오다 지난 2009년에는 월성초로 이전해 교실을 리모델링해 센터의 기능을 확장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구)오릉초인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며 보다 넓고 편리한 환경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치료실, 상담실, 사무실, 그리고 최신 에듀테크 시설이 구축했고 2023년에는 ‘미래 별별 체험실’을 완공하며 특수교육의 질을 높이는 등 센터는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으로 장애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들의 특성과 필요에 맞춰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학생 행복미래 잇는 인권 플랫폼 운영 △경주특수교육 JOB-E체험 페스티벌 △경주 유·초·중·고 백일장 △경주 특수교육 한마음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중 한마음 체육대회는 장애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교감하는 행사로 장애학생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돕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지역 특수교육 현황 경주 지역의 특수교육 대상학생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에는 294명이었던 특수교육 대상학생 수가 2023년에는 370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403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폐성향을 포함한 정서행동장애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센터는 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학교에 대한 순회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원활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대상학생들의 장애 정도와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학교나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순회교육으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들은 장애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애학생들이 사회에서 평등하게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센터의 가장 큰 목표다”면서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의 노력은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 김애정 장학사 “학생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하겠습니다”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 김애정 장학사는 특수교육지원센터의 목표와 계획을 소개하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김애정 장학사는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을 ‘조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가정, 학교, 지역 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조율하는 것이 바로 우리 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다”면서 “특히 학교 현장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간 협력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학사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도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관계도 영향을 받는다며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애정 장학사는 “경주 지역에서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 학부모,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최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소리를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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