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면 서경주역 폐역 부지에 행정·문화·체육 기능이 융합된 ‘원스톱 문화복합센터’가 오는 2028년까지 조성된다. 경주시는 현곡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총 2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장리 466-1번지 일원에 ‘원스톱 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한다. 총사업비에는 현곡면 행정복지센터 신축비 56억원이 포함돼 있으며, 국비 102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89억원이 투입된다. 문화복합센터는 대지면적 1만2948㎡, 연면적 2392㎡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현곡면 행정복지센터, 주민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건강관리실, 문화·체육 활동을 위한 다목적 강당이 들어설 예정이다.이외에도 야외 공연과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열린마당’과 100여면 규모의 주차장도 갖춘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화됐다. 경주시는 현재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다.오는 6월 농식품부 기본계획 승인, 7월 건축공모 및 실시설계 완료, 2026년 1월 경북도의 시행계획 승인을 거쳐, 2026년 3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배후마을과 도심을 연결하는 현곡면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리더 워크숍, 문화·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통합형 복지·문화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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