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12일, 13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택시 운수종사자 1072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MISO City’(My Innovative Smart Open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정상과 경제 사절단이 방문하는 국제 행사로, 경주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미소·친절·청결 캠페인을 강화해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승객 승하차 시 인사하기, 외국인 승객 응대, APEC 2025 개최에 따른 택시 운수종사자의 역할 인식 등을 교육했다.
특히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가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운수종사자들이 ‘이동하는 관광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