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2일 홍보관에서 나아리상가번영회와 본부 인접지역(나아리·나산리·봉길리) 상가 활성화를 위한 실천 다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월성본부 한마음동산 내 파크골프장 개장과 연계해 상가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상가 환경개선 지원, 상가이용권 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첫 시행된 것. 월성본부는 2024년 나아리·나산리 상가 21개소를 대상으로 상가별 260만원 상당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했다. 그리고 2024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들 상가에서 총 1억1833만원, 월 평균 2958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가맹점 및 가맹지역이 늘어나면서 지원도 확대된다. 나아리 16개·봉길리 2개 등 18개 상가가 신규가맹점으로 등록해 파크골프장 시설 점검을 위한 휴장 기간(3월~4월) 동안 추가 운영 상태 점검 후 환경개선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후 파크골프장 재개장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 39개 상가가 파크골프 이용객을 포함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김만룡 나아리상가번영회장은 “월성본부의 상가 활성화 지원이 나아리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나아리상가번영회도 적극 협조하고 노력해 월성본부와 상생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원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발굴해 인접지역 상가들의 자립과 발전을 돕고,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