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2025년 봄 상설공연 ‘경주의 풍류’가 4월 13일부터 대릉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가 기획·제작하며,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시그니처 공연으로 자리잡은 ‘경주의 풍류’는 천년 왕도의 역사가 숨쉬는 대릉원에서 신라고취대의 웅장한 행렬로 시작되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해 공연 일정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신규 제작한 고취 창작곡을 선보여 고대 문화공연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한층 강화했다.
공연은 4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하루 두 차례씩 총 12회 공연된다. 이 중 4월 27일, 5월 25일, 6월 15일 오전 11시에는 국내 명인·명창들의 무대와 현대적 퓨전음악 등 한국 가락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국악관현악 특별공연으로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풍류 공연은 대릉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함을 연출한 공연”이라면서 “공연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함께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