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25년도 보훈단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보훈 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유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보훈단체는 11개로, 2만8258명이 활동 중이다.
단체별 회원 수는 상이군경회 1123명, 전몰군경유족회 1050명, 6·25참전유공자회 240명, 월남참전자회 850명, 재향군인회 2만3000명 등이다.
먼저 시는 보훈단체 운영 및 행사 지원을 위해 올해 총 3억1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6·25전쟁 기념행사, 재향군인의 날 행사, 국가안보의식 고취 사업 등을 이어나간다.
또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 지원 사업도 지속한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사망 유공자 배우자 2680명에게 참전유공자는 월 10만원, 배우자 월 5만원, 사망위로금은 30만원을 지급한다.
경북도 차원에서는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월 10만원의 명예수당을 추가 지원하고 있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참전유공자 제외) 1850명에게 보훈명예수당 월 10만원과 사망위로금 30만원이 지급된다.
또 올해부터 경북도는 신규 사업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보훈예우수당을 도입해 매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자체별 보훈수당 지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당 인상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참전 및 보훈수당 월 5만원, 배우자 수당은 월 2만원으로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보훈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