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공사)와 저소득층 수선유지급여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선유지급여는 중위소득 48% 이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노후 주택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는 연간 수선계획 수립, 공사·정산내역 작성, 공사 발주·감독·준공 및 민원 해결 등 수선에 관한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시는 공사가 수립한 연간 수선계획에 따른 사업비 일체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09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주택 노후화에 따라 도배·장판 등 경보수는 590만원, 창호·단열난방 등 중보수는 1095만원, 지붕·기둥 등 대보수는 1601만원 등으로 차등 지원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선유지급여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지속 발굴해 안정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