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자 집안 양조장 교촌도가의 ‘대몽재 생막걸리’가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에서 교촌도가 ‘대몽제 생막걸리’가 탁주·생막걸리·일반주류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는 주류산업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를 가늠하는 대회로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촌도가 ‘대몽제 생막걸리’는 이번 박람회에 전국 236개 업체, 1008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상 수상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몽제 생막걸리’는 직접 주조를 원칙으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정 수량을 선보이는 주류다. 대몽재에 쓰이는 쌀은 오직 대몽재만을 주조하기 위해 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엄격한 생산관리를 통한 한정 생산하는 제품이다. 직접 재배한 멥쌀을 사용해 담백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청량하면서도 묵직한 맛을 표현해 내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품질과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교촌도가를 이끌고 있는 하우스오브초이 최재용 대표는 “대몽재 막걸리는 사람을 향해 열려 있던 경주 최부잣집의 낮은 문턱처럼, 누구나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술이다.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면서 “다가오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