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뮤지컬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재탄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곡들이 경주에서 펼쳐진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이 오는 4월 30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이 공연은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로, 원작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 그리고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형식이다. ‘인어공주’ ‘라이온킹’ ‘알라딘’ 등 클래식 명작부터 ‘코코’ ‘모아나’ ‘겨울왕국’ 등 최근작까지 다양한 디즈니·픽사 작품의 주제곡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약 360만 관객을 모은 ‘모아나 2’의 대표곡이 라이브로 처음 공개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출연진으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았던 송은혜, ‘모아나 2’ OST로 주목받은 이아름솔,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 김경록, 그리고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알려진 이종석이 무대에 선다. 이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것이다. 어린이 관객에게는 친숙한 캐릭터와 음악으로 즐거움을 주면서도, 성인 관객에게는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깊이를 전달하는 것. 게다가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장면과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가 한데 어우러지는 순간 역시 이번 공연의 백미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시야제한석 2만원으로, 경주 시민과 관련 단체에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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