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극단이 김동리의 원작 소설 ‘을화’를 소재로 한 연극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경주시립극단 제132회 정기공연이 오는 4월 3일, 4일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을화’는 경주가 낳은 한국 문단의 거장 김동리의 소설을 극본으로 옮겼다. 소설 ‘을화’는 1936년 발표한 단편소설 ‘무녀도’를 개작한 작품이다. 경주에 새로운 종교가 유입되면서 무당(을화)의 토속신앙과 아들(영술)의 기독교 신앙과의 충돌과 갈등, 그로 인해 겪게 되는 주인공들의 내적 갈등과 성장 과정을 그렸다. 공연 시작은 양일간 오후 7시 30분이며, 러닝타임은 100분.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 좌석 5000원. 자세한 공연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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