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이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제72기 입학생을 모집한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지난 1954년 설립 이후 7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모집 대상과 인원은 경주 및 인근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50명이다.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는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0회로 운영된다. 교육은 신라 역사·문화, 경주 문화유산, 세계유산에 대한 학습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어린이용 박물관 감상자료 개발 프로젝트와 문화 다양성 교육 등 새로운 시도가 이뤄진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측은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서 아이들이 신라와 경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사고력을 넓히고, 더불어 성장하는 관계에 대한 공감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규 교육과정과는 차별화된 ‘학교 밖 학교’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지역의 한 학부모 김 모(42)씨는 “아이가 작년에 참여했는데,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생생한 문화유산 체험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야외 답사 활동이 아이에게 큰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입학 희망자는 4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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