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한다.
이 사업은 천북면 물천리에서 형산강 합류부까지 이어지는 지방하천인 신당천 8.07km 구간의 하천 정비와 보축 조성이 핵심이다.
2017년 5월 국토교통부 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화됐다. 총사업비 334억4700만 원(도비 200억6900만원, 시비 133억78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교량 재가설을 통해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 2022년 6월 1차 공사로 보축 0.5km와 능골교, 제2세월교, 갈곡교 등 3개 교량 재가설을 완료했다.
이어 2023년 12월에는 2·3차 구간 공사인 보축 2.0km와 동산교(천북방향 2차로), 물천2교 재가설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4차 구간 공사(보축 0.1km, 덕산1교 재가설)와 5차 구간 공사(보축 5.47km, 희망교 재가설)가 진행됐으며, 올해 1월에는 마지막 6차 구간 공사(동산교 및 부대공사 포함)가 착공됐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의 전 구간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신당천 주변 지역의 홍수 피해를 줄이고, 교량 재가설을 통해 도로망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