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은 지난 21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제53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보수 및 실비변상규약 일부를 개정하고, 결산보고서와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비상임이사 3인을 새로 선출했다. 결산보고에 따르면, 경주농협은 2024년 각 부문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교육지원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영농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신용사업부문은 고금리 환경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성과를 달성했다. 경제사업부문은 농가인구 감소와 경지면적 감소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 다만 신용사업 규모에 비해 경제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는 점에서, 농협 본연의 목적에 맞는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마트사업부문은 회원의 날 할인행사, 화요장터행사, 공동구매활성화, 조합원 이용률증대운동 등 다양한 자구노력을 통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은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흑자 경영으로 조합원들에게 배당을 실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향후 더 많은 혜택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농협 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비상임이사 선거에서는 6명의 후보자 중 정삼국, 손영숙, 김문일 씨가 당선돼 앞으로 2년간 경주농협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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