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21일 본회 대강당에서 1년차 경로당 행복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어르신들과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 이동균 경주시지회 사무국장은 신입 행복선생님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경로당에서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어르신들과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과 경로당 활동의 기본 지침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다양한 사회 경험과 활동 노하우를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어르신들에게 신뢰받는 행복선생님이 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행복선생님은 “처음에는 어르신들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같은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큰 위안을 얻었다”면서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적극 활용해 더 나은 행복선생님이 되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지회 경로부 측은 “행복선생님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해, 경상북도의 모범이 되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경주시지회 소속 경로당 행복선생님 43명은 각각 15~17개의 경로당을 주 1회 방문해 운동, 체조, 노래, 그림, 공예, 문예 활동부터 스마트폰 사용법, 생활범죄 피해예방, 치매예방, 건강관리, 만성질환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