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 제11대 이사장에 이복수 한사랑이비인후과 원장이 선출됐다.경주범피는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복수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 및 감사를 선출했다.이들 임원진은 법무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이복수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14년 경주범피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그동안 범죄피해자 의료지원과 힐링 프로그램 개최, 범피 운영 재정기부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이복수 이사장은 “경주범피 구성원들의 범죄피해자를 위한 하나 된 마음이 피해자분들에게 잘 전달돼 심신의 상처를 회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7년부터 8년간 재임했던 이상춘 이임 이사장은 “이사장에서 물러나더라도 범피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범죄피해자 피해 회복과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주범피는 범죄피해자 지원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임원 이·취임식을 하지 않는 전통을 이어 받아 이번에도 유관기관 관계자와 회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인사하는 자리로 대신했다.한편 올해 창립 20년을 맞이한 경주범피는 범죄피해자들의 아픔을 덜어 주는 역할을 감당하는 공익법인이다. 범죄 피해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범죄 피해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생계비, 치료비, 심리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과 심리치유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 변호사, 세무회계사,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과 지자체, 검찰, 경찰, 교육청, 의료기관, 상담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