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 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면서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르며,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특히 비대면 플로깅 활동을 통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플로깅은 자원봉사자가 개인적으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쓰레기는 개별적으로 분리수거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활동 전, 중, 후 사진을 촬영할 때 타임스탬프 앱을 활용해 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으며, 사진을 경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하루 최대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봉사활동 실적 누락 및 허위 신고를 방지하며, 신뢰성 있는 자원봉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대면 플로깅 활동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경주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면 플로깅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물품 대여를 통해 환경 정화 활동이 이뤄지며, 참여자는 활동 후 사진을 촬영하고 활동 실적을 인증받는다.
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해안가 지역에서의 환경 보호를 위해 비치코밍 활동도 확대한다.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참여해 경주 지역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청소하고,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는 활동을 이어간다. 센터는 필요한 물품을 대여하고, 활동이 끝난 후에는 활동보고서를 제출받아 지속적인 해안 환경 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석호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경주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는 깨끗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플로깅과 비치코밍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져,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로깅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