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맥주 축제, 미국 슈퍼볼 세리머니, 유럽 도시의 야간 경제 활성화를 이끈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서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경주시는 오는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축제 정상회의 2025(Global Festival Summit 2025)’의 사례 발표자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5개국 축제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도시 활성화와 신(新) 야간경제 전략을 주요 의제로 한다.눈길을 끄는 연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림싱위(林星宇) 수석 컨설턴트. 매년 700만명이 찾는 대형 축제로 성장한 칭다오맥주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미국에서는 △슈퍼볼 세리머니 기획자인 켈리 오닐 웬젤 대표 △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이끄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 조 베라 의장 △전 필라델피아 플라워쇼 CEO 셈 레메니 등이 참석해 글로벌 축제 산업의 운영 전략과 성공 요소를 전수한다.이와 함께 세계축제협회 6개 대륙 지회를 총괄해 온 스티브 슈메이더 세계축제협회 월드(IFEA World) 회장도 참석한다.유럽에서는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매기본 CEO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럴드 퍼렐 이사와 데이먼 블레이크 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인구 2~3만 명 규모의 소도시에서도 성공적인 야간 경제 모델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한다.아시아권에서는 △경주시와 문화관광 협력 MOU를 체결한 태국 핏사눌록시 쁘렘루디 참뿟놋 시장 △태국 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CEB) 메가이벤트팀 등이 참가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의 성공 사례와 국제화 전략을 발표한다.이번 정상회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3월 18~19일)와 아시아 총회(3월 20~21일) 등을 포함해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된다.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축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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