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원과 경주전통연보존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8회 ‘경주전국연날리기대회’가 16일 오전 10시부터 경주 황룡사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경주전국연날리기대회는 전국 각지의 연 애호가들과 참여 선수들, 경주시민 및 관광객들이 참여하며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고 번영과 성공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행사다.  경기 종목은 일반부의 방패연(40연) 싸움과 창작 연날리기(초청자)로 나뉘어 진행되며, 부대 행사로는 연 전시 및 만들기 체험, 투호 놀이, 주령구 윷놀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일반부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경주문화원 홈페이지 신청 양식을 통해 미리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연싸움 종목에서 1등(경주시장상)에게는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등 경주시의회 의장상은 80만원, 3등 경주문화원장상은 각 25만원씩 총 3명에게 수여된다. 창작연날리기 종목에서는 우수 한 명에게 경주문화원장상 20만원이 수여된다. 경주문화원 박임관 원장은 “경주문화원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전통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로, 전국의 연 애호가들이 참여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친다”며 “경주전국연날리기대회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지역 사회의 단합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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