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25년도 주민주도형 간판개선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다.
이 사업은 노후되거나 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지역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에 맞춰 교체할 경우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친환경 벽면이용 LED간판(입체형)으로 교체 시 비용을 지원하는 것.
총사업비의 30% 이상을 자부담 해야 하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약 27개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와 사업자등록자(점포주)가 동일 해야 신청 가능하며, 지역에 등록된 광고업체를 통해 설계·시공해야 한다.
신청자 본인이 경주시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팀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접수해야 하며, 신청서 및 관련 서류는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시는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선정해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주민주도형 간판개선사업은 지난 2021년 22곳을 시작으로 2022년 39곳, 2023년 30곳, 2024년 26곳을 지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APEC 정상회의 대비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품격 있는 간판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