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식모회가 올해 새로운 봉사활동을 위해 은혜원을 찾아 연초 따뜻함을 전했다.
식모회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15일 장애거주시설 은혜원을 방문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식모회 회원들은 협약식을 마치고 마음을 모아 마련한 휴지 60팩을 전달하며, 시설 거주인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했다.식모회 한동철 회장은 “장애인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희망하고 앞으로 식모회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은혜원 거주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은혜원 손대호 원장은 “힘든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온정의 손길을 전해준 식모회 한동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식모회 덕분에 은혜원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한편, 식모회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현재 먹을 것을 다루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한층 더 활성화 돼, 2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 관내 3개 동사무소에 행복공유냉장고를 운영하며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먹거리를 공유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