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및 육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는 출산 소상공인의 경영 공백을 줄이기 위해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경북 경제진흥원이 위탁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4억8000만원(도비·시비 각 50%)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2025년에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다. 사업장과 거주지 주소가 모두 경북이어야 한다.
출산일 기준 1년 이내, 최대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지원 한도는 1200만원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모이소’ 앱을 통해 가능하다. 반드시 대체인력 고용 전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사업장과 거주지가 다른 경우 거주지 시·군에서 신청해야 한다.
경주시는 출생신고 시 해당 소상공인에게 안내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출산 소상공인들이 경영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