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1억5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경주농협 황성지점 김정은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싱범은 카드 발급을 사칭해 피해자를 속여 핸드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김정은 과장은 피해자가 현금 이체 전 도움을 요청하자 즉시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용강파출소 경찰관들과 협력, 대처해 피해를 예방했다. 지난달 23일 경주농협 황성지점에서 감사장을 전달한 박봉수 경주경찰서장은 황성농협 지점장, 용강파출소장과 함께 경찰과 지역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봉수 서장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경계하고,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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