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동안 진료 공백을 대비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비상진료기관은 24시간 응급실이 있는 동국대경주병원,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을 비롯해 병·의원 57곳과 한의원 4곳이 운영한다.휴일지킴이 약국은 119곳이 문을 연다. 또 편의점 등 270여 곳에서도 해열제와 진통제 등 안전 상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이와 함께 경주시보건소는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지도·점검한다.특히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동국대경주병원은 1대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진료 상황을 관리하는 등 응급 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연휴 기간 일자별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경주시청과 경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응급의료포털 및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 및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 12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해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사전에 파악하고, 응급실 부담 완화를 위해 경증 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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