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보문호반광장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먼저 보문호반광장에는 28일부터 30일까지 ‘2025 을사년 설날맞이 이벤트’(부제: 얼싸(乙巳)안고 얼쑤 좋다!)가 열린다. 통기타, 팝페라, 트로트, 국악 공연이 메인 공연으로 예정돼있다.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가훈 써주기, 풍선아트, 타로 신년운세 보기, 민속놀이 등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돼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청사(靑蛇)랑 설맞이 한마당’ 이벤트가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윷놀이 등 다섯 가지 전통놀이 체험 등이 놀이마당에서 진행된다. 마술 등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도 매일 오후 1시 20분과 2시에 1~2회 펼쳐진다. 현장 이벤트는 소정의 경품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PEC 참가 21개국 전통의상을 착용한 방문객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 올해 초부터 진행된 ‘을사GO 이벤트’로, 뱀띠 출생자, 이름에 ‘사’ 포함된 사람, 한복 착용자는 입장료 50% 할인이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경주시는 동궁원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느티나무 광장에서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과 복주머니, 딱지, 전통 갓 만들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다만, 29일 설날 당일 식물원과 체험관은 휴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