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영남지역 교회학교 교사교육대회가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경주 켄싱턴리조트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영남지역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영남지역 15개 노회 교회학교 아동부 교사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AGAIN 1907’라는 주제로 교사로서의 열정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대회는 교사들의 영성을 고양시키기 위한 교육특강, 헌신예배, 정기총회, 찬양집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제49회 정기총회에서는 김태년 장로(대구동노회, 대구칠곡교회)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 영남지역 교회학교를 섬기게 된다. 대회에서 포항남노회장 김휘동 목사(포항송도교회)는 ‘성경을 가르쳐야 한다’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교사헌신예배에서는 김문훈 목사가 ‘플랜B’를 주제로 아이들의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동한 목사(경주제일교회)는 주제 강의에서 서구 교회의 쇠퇴와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한 교사의 영성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며, 교사들이 부흥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호 목사(영천신령중앙교회)는 어린이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회가 아이들을 키우고 세상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는 교회학교의 부흥과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아이들이 잘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김명환 목사(대구 더사랑교회)는 교사들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브리지임팩트 사역원 이사장 홍민기 목사는 청소년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억에 남는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제48회기 회장 최진열 장로(경주황성교회)는 “훌륭한 강사를 섭외하기 위해 동부서주 했으며, 교사들이 안락한 환경에서 교육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남지역 교회학교 협의회 임원들과 지노회 연합회 임원들이 합심해 40일 작정기도를 통해 준비한 만큼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이 영남지역 교회학교 교사들과 함께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신임회장은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라는 빌립보서 3장 16절 말씀을 중심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교회학교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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