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지역 초·중·고교생 9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캠프를 열었다. 5일간 총 8개 학급으로 운영한 캠프는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감 있는 한국어 말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체 제작한 워크북을 기반으로 말하기 집중 수업, K-POP 댄스 배우기, 스포츠 스태킹 수업, K-푸드와 K-디저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다. 수업은 주제를 정해 원고 작성하기, 숏폼 만들기, 연습하기, 말하기 대회 참가하기 등이 진행됐다.한국어 말하기 캠프는 센터 소속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이 자료를 제작하고, 말하기 기능에 특화된 수업 설계를 통해 한국어의 기능적 측면을 심화 과정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의 음악과 음식, 스포츠에 대한 문화적 수용도를 높이고 자신의 꿈도 한국말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한국어 말하기에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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