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년센터 ‘청년고도’에서 구직단념 청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년도전지원사업(이하 청도지사업)’을 시작한다.
청도지 사업은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동시에 프로그램 이수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위해 실시된다.5주 이상 단기 프로그램, 15주 이상의 중기 프로그램, 25주 이상의 장기 프로그램 등 총 3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3개의 프로그램 모두 참여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고취시켜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을 촉진시키 위해 구성됐다.먼저 단기 프로그램은 구직단념 청년들의 자신감과 자존감 회복 및 본인에 맞는 진로 탐색을 중점으로 운영되며, 중기 프로그램은 외부 연계활동과 자율활동을 추가해 참여 청년들의 사회 활동성을 강화시키게 된다.마지막 장기 프로그램은 앞 두 개의 과정보다 심화된 과정으로 참여 청년들이 실제 취업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실시한다.참여 청년들에게는 프로그램 참여수당과 프로그램 이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구직활동 및 취·창업 성공 시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된다.청도지사업에는 구직단념 청년, 보호종료아동인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 참여 가능하다.경주시청년센터 관계자는 “청도지사업은 구직을 단념하고 사회와의 괴리감을 느끼는 쉼 청년들에게 사회로 돌아올 수 있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구직 의욕을 북돋아 청년 고용률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라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 고용촉진장려금 등 타 제도와 연계한 체계적인 취업 지원 모델”이라고 전했다.이어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지원사업인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실시된 청도지사업은 총 145명의 청년 이수자를 배출하며 지역 내 쉼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참여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