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13일 화재 초기 진압으로 대형화재를 막은 엘케이코리아 직원들에게 소방서장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10시 43분경 외동읍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엘케이코리아 직원들은 근무 중 공장 옆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공장에서 보유 중이던 소화기 30여개를 사용해 초동 진화에 나섰다. 직원들은 화재가 연소 확대되는 것을 막고,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표창을 받은 이동준 엘케이코리아 대표이사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누구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인수 서장은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초동 대처해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