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과 안전한 식품 유통을 위한 종합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경주몰(gjmall.cyso.co.kr)과 경주농특산물판매장(본점·불국점)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 경주몰과 경주농특산물판매장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는 5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경주천년한우’ 용황점, 보문점 등 5개 판매점에서는 28일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감포와 안강공설시장은 23일부터 27일까지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연다.
시는 또 설을 앞두고 축·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7일까지 부정축산물 및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경북도와 합동으로 축산물 밀도살, 유통기한 경과 등 부정축산물 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위반 시에는 고발 조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은 명태, 오징어, 조기 등 명절 수요가 많은 품목과 원산지 위반율이 높은 참돔, 낙지 등을 대상으로 단속한다.
특히 전통시장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위반자는 강력하게 법적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맞이 종합안정대책은 시민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며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혜택과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