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에 걸맞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범시민 청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이를 위해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경주시 전 부서와 온 시민이 참여하는 ‘APEC 클린데이’로 지정했다. 청결실천운동과 함께 손님맞이 선진시민의식 캠페인을 병행해 APEC 대비 시민 참여 의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서다. 시는 1월 첫 네 번째 수요일인 오는 22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유관기관,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과 ‘APEC 클린데이 선포식’을 가진다. 이어 지역 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부서별로 노후 시설물과 민원 취약지, 상습 무단투기구역 등 미관을 저해하는 중점정비구역을 지정해 특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 23개 읍면동은 주민과 함께 매월 ‘자율 대청소의 날’을 APEC 클린데이와 연계해 운영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청소하기’ 등의 자율적인 생활실천운동을 중점 전개한다.APEC 클린데이와 연계한 ‘플로깅’ 캠페인도 전개한다.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플로깅 캠페인은 자원봉사 참여 활동 범위를 확장해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도시미관 정비와 저탄소 실천 생활화도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식부터 세계적이어야 한다”며 “경주 APEC 클린데이를 계기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 정착의 터닝포인트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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