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미술협회 회장이자 문인화가인 최영조 작가가 일본 오이타현 서화단체 와카키노카이의 초청으로 10일까지 오이타 아트플라자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2022년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으며, 지난해 6월 일본 서화단체의 제안에 의해 확정됐다.     지난 4일 열린 전시 오픈식에서 최 작가는 매화도 휘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그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 표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오픈식에서 약 200명의 관람객들이 숨죽이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예술의 힘을 다시금 실감했다고 전했다.    최영조 작가는 “중국에서는 서화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이러한 활동이 예상보다 적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전시 기회는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작가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하며, “매화를 통해 맑고 깨끗한 정신을 전달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수묵화의 새로운 창작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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