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문턱에서 6명의 재능 있는 웹툰 작가들이 모여 ‘경주에 핀 6가지 푸른 꿈’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단체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작가들은 일러스트, 웹툰, 인스타툰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경주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풀어내고 있다.
전시에서는 귀여운 이모티콘 캐릭터로 새해의 이야기를 전하는 필움 작가, 활발한 웹툰 작업으로 필드에서 활동 중인 구담 작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경주의 매력을 표현하는 이자르 작가, 경주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츄릅 작가, 그리고 각자의 스타일로 경주 이야기를 풀어내는 정무구와 이경석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경주의 풍경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감흥을 선사한다.
필움 작가는 정원에서 꽃과 나무, 그리고 작은 존재들을 가꾸며 꿈을 설계하는 모습을 평면적으로 담아내어, 미래의 확장성과 인간의 성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 ‘꿈의 설계도’는 관람객들에게 꿈의 가능성을 심어준다.
정무구 작가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통해 수호와 복, 치유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내며 2025년 신년을 맞아 모두의 진경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의 작품은 김유신묘의 십이지신상과 석굴암의 마후라 등 역사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다양한 생각을 자아낸다.
반면 이경석 작가는 순수한 동심을 지닌 아이들과 함께 경주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발견한 내용을 바탕으로 ‘꾸러기 탐험’라는 제목의 만화를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경주의 일상적인 아름다움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구담 작가는 사계절의 이미지를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표현해, 따뜻하고 활기찬 경주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자르 작가는 평행 우주와 저승의 경계를 탐구하며 개인의 정체성과 영혼의 여정을 고민하는 작품을 통해 깊은 사유를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츄릅 작가는 경주의 풍경 속에서 달콤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2025년 새해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경석 작가는 “경북웹툰캠퍼스 소속 작가로 경북웹툰캠퍼스는 문화유산 유적지들 사이에 위치해 있고, 비용 부담 없이 작업에 몰두할 수 있어 작품활동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경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경주를 웹툰으로 더욱 밀도 있고 흥미롭게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 핀 6가지의 푸른 꿈’은 2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북웹툰캠퍼스 1층 전시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